
이번 역사탐방은 도내 청소년들이 충남 출신 독립운동가 유적을 답사하고 충남의 5대 정신(충효, 절의, 선비, 개척, 예의)을 탐구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,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의 김은지 연구위원이 현장 해설을 맡았다.
참가자들은 충남도 내 독립운동가 관련 유적에서 그들의 고결한 정신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. 첫째 날 천안과 예산에서는 석오 이동녕 선생, 유관순 열사, 윤봉길 의사와 관련된 유적을, 둘째 날 홍성에서는 백야 김좌진 장군, 만해 한용운 선생 관련 유적 및 홍주읍성 일대를 돌아보며 독립운동가들과 수많은 무명 의병들의 독립정신에 대해 탐구했다.
이번 탐방단은 충남삼성고(아산), 한일고(공주), 당진정보고(당진), 논산여자상업고(논산), 천안불당고(천안) 1,2학년으로 구성되었으며, 때마침 학교에서 독립운동사와 그 인물들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.
참가 학생 중 한 명은 이번 탐방에 대해 "충남 독립운동가들의 곧은 절개와 깊은 의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" 고 했다. 또 한 학생은 "교과서 밖의 유관순 열사, 윤봉길 의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"며 이틀간의 여정을 회상했다.
이번 ‘역사 속 충남정신 찾기’ 청소년 역사탐방은 총 2회차로 기획되었으며, 2회차 탐방은 11월 9-10일 진행된다.
김낙중 원장은 "이번 청소년 역사탐방을 통해 우리 충청남도의 위대한 독립정신을 청소년들이 재조명하고 대내외적으로도 선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"며 "앞으로도 더 많은 도내 청소년들이 문화복지 경험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"고 밝혔다.